[브랜드 스타] 딤채‥누적 판매량 500만대 업계 선두

김치냉장고 브랜드인 위니아만도의 '딤채'는 1995년 출시 이후 15년 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딤채는 제품 개발에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근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기록했다.

딤채는 대형마트의 확산과 주 5일제 시행으로 많은 양의 신선식품을 보관할 냉장고가 필요해지면서 2000년 대용량 제품을 선보였다. 2006년엔 와인 애호가들이 늘어난 점을 겨냥,와인 보관 공간을 별도로 구성한 '딤채 와인 미니'를 내놨다. 또 지난해 출시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인 '딤채 스탠딩'에는 서랍별 독립 구조의 4면 입체 직접 냉각 방식인 '프레시 큐브' 기술을 적용했다.

기계실이 하부에 있어 저장실의 김치 온도에 영향을 주던 기존 제품과 차별화해 눈길을 끌었다. 온도에 민감한 김치가 기계실에서 나오는 열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단부 기계실을 위로 올린 '탑쿨링 시스템' 을 적용해 김치 보관 능력을 향상시킨 것.

회사 관계자는 "사내 김치연구소를 통한 연구와 기술 투자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치 맛을 위해 생화학 및 발효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수천종의 미생물 연구로 업계의 치열한 기술 경쟁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니아만도는 딤채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실시한다.

2003년부터 이어져온 '사랑의 김장담그기'는 딤채 사용자들로 구성된 딤채봉사단이 함께 김장을 담그고,이를 딤채에 담아 소외 계층에 기증하는 연례 행사다. 지난해에는 광고모델인 추성훈 선수도 직접 참여해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