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박 또 납치…간 큰 소말리아 해적…16명 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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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미국 해군이 지난 8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자국 컨테이너선 머스크앨라배마호 선장 구출 작전에 전력을 집중하는 와중에 미 선박이 또다시 해적들에게 납치됐다.
로이터와 CNN 등에 따르면 11일 미국 업체가 소유한 이탈리아 선적 예인선이 아덴만 수로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외신들은 "16명의 선원 중 10명은 이탈리아인으로 아직까진 모두 무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소말리아 해적들이 점점 폭력적이고 대담하게 행동해 납치 사건이 더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미 해군은 선원들을 구하고 대신 해적들에게 인질로 잡힌 머스크앨라배마호의 필립스 선장을 구출하기 위해 중무장한 3척의 구축함을 동원,구출 작전을 전개하고 있지만 아직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해적들은 필립스 선장의 몸값으로 200만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로이터와 CNN 등에 따르면 11일 미국 업체가 소유한 이탈리아 선적 예인선이 아덴만 수로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외신들은 "16명의 선원 중 10명은 이탈리아인으로 아직까진 모두 무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소말리아 해적들이 점점 폭력적이고 대담하게 행동해 납치 사건이 더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미 해군은 선원들을 구하고 대신 해적들에게 인질로 잡힌 머스크앨라배마호의 필립스 선장을 구출하기 위해 중무장한 3척의 구축함을 동원,구출 작전을 전개하고 있지만 아직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해적들은 필립스 선장의 몸값으로 200만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