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경기침체 여파 우려…'중립'-굿모닝신한

굿모닝신한증권은 15일 광주신세계에 대해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전망이 밝지 않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중립'와 적정주가 12만5000원(14일 종가 11만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여영상 애널리스트는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내수 소비 침체와 기업개선 작업에 따른 고용시장 악화가 우려된다"며 "2∼3분기에 전개될 외형 축소를 우려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경쟁백화점과 아웃렛몰의 마케팅 강화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7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7%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1분기에는 기대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그는 "광주신세계의 1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1.1% 성장한 983억원과 103억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백화점 부문은 비용 절감에 힘입어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인 12.8%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