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만에 하락…기관·외인 '팔자'

코스피시장이 미국 증시 하락 소식에 닷새만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41포인트(0.92%) 내린 1330.22를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132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개 인이 방어에 나서면서 낙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16억원과 144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56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서비스업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을 뿐 대부분의 업종이 고르게 하락하고 있다. 은행, 건설, 금융, 증권 등 최근 장을 이끌었던 업종이 상대적으로 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LG디스플레이, KT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포스코, LG전자, KT&G, LG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한편 코스피시장에서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190개로, 하락한 종목수 509개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