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경영진 "주가안정위해 스톡옵션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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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시스템 전문기업인 우리기술의 노선봉 대표는 16일 "지난해 비주력 사업을 과감히 구조조정한 데다 원전 르네상스시대를 맞아 재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우리기술은 2001년부터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국책과제로 선정된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개발에 나서 작년 4월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이 기술을 신울진원전 1 · 2호기에 채택키로 결정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산 원전 수출의 걸림돌이 제거됨에 따라 주 기기를 생산하는 두산중공업과 함께 해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 대표는 "지난해 경영진에게 발행된 신주인수권 2000만주는 전략적 제휴 등에 활용될 수는 있지만 물량 부담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영진이 보유 중인 250만주 규모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도 주가 안정 차원에서 모두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곧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우리기술은 2001년부터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국책과제로 선정된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개발에 나서 작년 4월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이 기술을 신울진원전 1 · 2호기에 채택키로 결정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산 원전 수출의 걸림돌이 제거됨에 따라 주 기기를 생산하는 두산중공업과 함께 해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 대표는 "지난해 경영진에게 발행된 신주인수권 2000만주는 전략적 제휴 등에 활용될 수는 있지만 물량 부담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영진이 보유 중인 250만주 규모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도 주가 안정 차원에서 모두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곧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