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 강화…장중 1370 돌파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강화에 장중 1370선도 돌파했다.

16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7.37포인트(2.80%) 오른 1370.1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다우지수가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 8000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매수를 강화하면서 1360선과 1370선을 잇따라 넘어섰다.

기관은 1759억원, 외국인은 82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최근 장세를 주도했던 개인은 2574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며 차익실현하고 있다.

전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5% 이상 급등중이다. 건설, 증권,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보험, 기계, 화학, 종이목재 등도 동반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포스코가 5% 이상 급드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LG전자,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LG디스플레이, LG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KT는 소폭 하락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