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미 증시, 이틀째 상승

미국 증시가 전날 약세를 보였던 기술주의 강세로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또 호전된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도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권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새벽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95포인트 상승한 8천12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포인트 오른 1천670을 나타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휴렛패커드가 델을 제치고 미국 시장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으로 전날 약세를 보였던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또 세계 최대 반도체칩 생산업체 마이크론이 투자의견 상향 조정으로 10% 급등했고, 휴대전화 칩을 만드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5% 올랐습니다.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JP모건체이스의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줄었지만, 예상치는 넘어서면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호전되면서 지수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지난주 실업자수가 예상 밖으로 크게 줄어든 데다,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지수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경제지표 개선으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소폭 오르면서 배럴당 5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