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플란트, 중국 넘어 세계인의 치아 치료


세계적으로 의료관광산업이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되면서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이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경기부양책의 핵심사업으로 의료개혁을 내세우고 있는 중국에서는 최근 얀다그룹이 ‘Yanda International Health City’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전세계 의료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부지 17만평에 투자금액만 한화로 약 14조에 이르는‘Yanda International Health City’에는 호텔, 병원, 노인요양센터가 대규모로 들어서게 되며, 현재 25층의 호텔이 완공된 상태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는 각국을 대표하는 병원들이 입주할 예정이며 한국의 치과를 대표하는 ‘석플란트’도 자리잡게 된다.

석플란트의 노석 원장은 “중국은 소비자는 많지만 아직 임플란트와 같은 치아성형미백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잠재력이 큰 중국 시장에 뛰어들게 되었다.

또한 한국의 시술과 노하우를 브랜드화 시켜 세계에 알려야한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관한 소감을 밝혔다. 우리나라는 의술은 뛰어나지만 이를 브랜드화하고 사업화하는 데에는 아직 현실적으로 미진한 부분이 많다.
특히, 대형종합병원이 아닌 개인전문병원의 경우 더더욱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상태이다. 그러나 석플란트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의술을 수출화 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많은 사람들이 의술을 수출한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의학은 시작이 어디냐가 중요하기 보다는 그것을 실현하는 의술이 뛰어난 사람들이 노력하면 인정받을 수 있는 분야이다. 한국인들은 손재주가 좋고 뛰어난 인재들이 많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석플란트는 서울대 출신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를 제공하는 치과 병원. 서울을 비롯한 15개 지역의 병원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최근에는 중국 요르단 등에서 연수 온 외국 치과의사들에게 정교하고 뛰어난 한국형 임플란트 시술을 전수하여 화제를 모은바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서예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