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기 적게 드는 냉장고 부품 첫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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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전력소모량을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낮춘 냉장고 핵심 부품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LG전자는 이달부터 '리니어 컴프레서' 3세대를 본격 생산한다고 20일 밝혔다. 컴프레서는 냉매 가스를 압축해 동력을 만드는 냉장고 핵심 부품으로,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한다. '3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는 소비전력이 35.9킬로와트(Kwh)로 세계 최저치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전력 1Kwh사용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도 0.5kg 수준으로 크게 줄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LG전자는 리니어 컴프레서의 상용화와 대량 생산체제를 갖춘 유일한 업체로, 올해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신모델에 처음 적용했으며 하반기 김치냉장고에도 추가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와 고효율 제품 수요에 맞춰 다른 가전업체로 공급을 확대, 2015년까지 컴프레서 출하량을 2015년까지 10배로 늘린다는 목표다. LG전자는 리니어 컴프레서 개발을 위해 120억원을 투입했으며 국내외 700여건의 특허권을 갖고 있다.
이영하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 사장은 "리니어 컴프레서 원천기술을 확보해 친환경 부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에너지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고효율 기술력이 확실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LG전자는 이달부터 '리니어 컴프레서' 3세대를 본격 생산한다고 20일 밝혔다. 컴프레서는 냉매 가스를 압축해 동력을 만드는 냉장고 핵심 부품으로,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한다. '3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는 소비전력이 35.9킬로와트(Kwh)로 세계 최저치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전력 1Kwh사용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도 0.5kg 수준으로 크게 줄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LG전자는 리니어 컴프레서의 상용화와 대량 생산체제를 갖춘 유일한 업체로, 올해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신모델에 처음 적용했으며 하반기 김치냉장고에도 추가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와 고효율 제품 수요에 맞춰 다른 가전업체로 공급을 확대, 2015년까지 컴프레서 출하량을 2015년까지 10배로 늘린다는 목표다. LG전자는 리니어 컴프레서 개발을 위해 120억원을 투입했으며 국내외 700여건의 특허권을 갖고 있다.
이영하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 사장은 "리니어 컴프레서 원천기술을 확보해 친환경 부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에너지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고효율 기술력이 확실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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