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희 사장,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위원회 초대 위원장 위촉

한국기술산업은 20일 바이오사업을 이끌고 있는 한문희 사장이 농림수산식품부가 만든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국기술산업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주 농림수산식품 분야 연구개발(R&D) 육성을 위해 지난주 이 위원회를 출범했다. 이 위원회는 과학기술계와 농어업계, 시민사회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위원 31명과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농촌진흥청 차장 등 정부측 인사 4명을 합쳐 35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농·어업 선진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제시하고, 기관·사업별 R&D 재원 배분 및 편성 방향 제시, R&D 사업 평가 및 중복사업 조정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산하에는 R&D 거버넌스, 기술경쟁력, 기반시스템/환경, 녹색성장, 신(新)성장동력, 소비안전·위생 등 6개 분과위원회가 설치될 예정이다.

한국기술산업의 한 사장을 비롯해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박철휘 서울시립대 교수,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박은우 서울대 농생대 학장, 이무하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등이 위원으로 선정됐다고 한국기술산업 관계자는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