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리플레이] 미켈슨, 샌디에이고 구단주 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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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너무 좋아해 구단서 인수 제의 "지금은 관심없어"○…'야구광'인 필 미켈슨(38 · 미국)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인수 제의를 거절했다고 2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만약 미켈슨이 파드리스를 인수할 경우 타이거 우즈가 좋아하는 LA 다저스를 무찌르는 것을 즐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켈슨은 "인수 제의가 와서 상세히 살펴봤다"며 "현 시점에서 스포츠팀의 주요 주주로 참여하는데 큰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PGA 2부투어에서 한 선수가 이틀 연속 '같은 홀'에서 홀인원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브렌든 토드(미국)는 지난 17일 조지아주 애신스의 제닝스밀CC에서 열린 내이션와이드투어 애신스 리지오널 파운데이션클래식 1라운드 17번홀(147야드)에서 7번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한 데 이어 18일 2라운드에서도 8번아이언으로 홀인원을 잡았다. 한 선수가 같은 홀에서 이틀 연속 홀인원을 기록한 것은 20년 역사를 가진 이 투어에서 처음이다.
○…유러피언투어 '베테랑' 콜린 몽고메리(46 · 스코틀랜드)가 중국 갤러리의 어이없는 관전 매너에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19일 끝난 원아시아투어 볼보차이나오픈에서 스윙 도중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 사진기자에게 고함을 쳤다.
몽고메리는 B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중국 한국 태국 등 골프가 성행하는 아시아 지역의 대회 때 일부 갤러리 및 프레스들이 골프에티켓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