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1분기 실적호조 예감… 올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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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삼성SDI는 21일 8.77% 상승한 8만4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12월15일(9.8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특히 기관은 28만7000여주를 사들여 강세를 뒷받침했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2차전지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일본의 산요가 주춤하면서 삼성SDI의 시장점유율이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향후 휴대폰 업황이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SDI는 휴대폰 액정에 들어가는 유기 발광다이오드(AM OLED)를 차세대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10월부터 업계 최초로 2인치 기준 AM OLED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OLED 방식 터치스크린 휴대폰이 5년 내 휴대폰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 연구위원은 "1분기에는 삼성SDI가 소폭의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2분기에는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 향후 상승 탄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SDI는 오는 28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삼성SDI는 21일 8.77% 상승한 8만4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12월15일(9.8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특히 기관은 28만7000여주를 사들여 강세를 뒷받침했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2차전지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일본의 산요가 주춤하면서 삼성SDI의 시장점유율이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향후 휴대폰 업황이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SDI는 휴대폰 액정에 들어가는 유기 발광다이오드(AM OLED)를 차세대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10월부터 업계 최초로 2인치 기준 AM OLED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OLED 방식 터치스크린 휴대폰이 5년 내 휴대폰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 연구위원은 "1분기에는 삼성SDI가 소폭의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2분기에는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 향후 상승 탄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SDI는 오는 28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