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미분양펀드 리츠 활성화되나

정부가 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동산 리츠와 미분양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최대 1조원이 넘는 투자금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금융권이 앞 다퉈 부동산간접투자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가 부동산간접투자 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잇 따라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제도적 지원 아래 투자 위험이 상당히 줄어든 금융투자상품이 출시 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연기금을 비롯한 각종 공제회의 부동산투자 기회를 늘림에 따라 투자처를 찾고 있는 유동자금의 급격한 이동이 예상됩니다. 이미 지난 달 우리투자증권의 미분양리츠 우투하우징 CR리츠 1호가 1천5백억원의 자산규모로 설정됐으며 앞으로 6~7개의 부동산 간접상품에 1조원의 자금이 몰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그동안 출시를 미뤄왔던 미분양 펀드 출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5월 정부가 공모를 통해 부동산간접투자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우선협상 대상 금융기관을 선정했기 때문입니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금융기관은 준공 전 미분양에 대한 대한주택보증의 분양 보증을 받게 됩니다. 여기에 준공 뒤 일정 기간이 지나도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대한주택공사가 매입하는 혜택도 함께 주어집니다. 정부의 리츠 활성화 방안을 계기로 시중에 엄청나게 풀린 부동자금들이 부동산 간접 투자 상품으로 옮겨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