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와 협력방안 논의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브라스와 브라질 개발은행(BNDES) 방문단이 22일 STX그룹 주요 사업장을 방문,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아미르 길헤르메 바르바사 페트로브라스 최고 재무책임자를 비롯 헤나투 두키 서비스부문 임원,주앙 페하스 브라질 개발은행 기획담당 임원 등 30여명은 STX조선해양,R&D센터,엔진 등 3개 사업장을 둘러봤다. 이들은 진해조선소에서 장원갑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환담을 가진 데 이어 조선해양 R&D센터와 엔진에서 해양플랜트 설계 노하우 및 기자재 건조 능력,향후 사업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STX엔진에서는 강덕수 그룹 회장이 방문단 일행을 맞이했다.

페트로브라스 측은 "STX의 해양플랜트 기술력을 직접 확인한 만큼 현재 추진 중인 부유식 원유생산저장 하역설비 등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