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네트69스포츠㈜‥고기능 스포츠 의류 개발로 해외서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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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스포츠의류 전문기업인 네트69스포츠㈜(대표 심상윤 · www.net69sports.co.kr)가 글로벌 경영으로 세계무대에서 꾸준히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 회사는 등산,스키 · 스노보드,모터사이클,사이클 의류 등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면서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스웨덴 이탈리아 일본 등지 유명브랜드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병행한다. 프랑스의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디그리세븐(Degre7)'의 미국 캐나다 아시아의 독점판매권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칭다오와 다롄에 세 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 유럽 미국에 지사를,캐나다에 디자인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2006년 20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
"단순히 옷이 좋아 옷 만들기만 36년간 해왔다"는 심상윤 대표가 회사를 차린 것은 2000년. '국내에서는 왜 세계적 의류브랜드가 없을까'라는 아쉬움에 애초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정했다. 기능성 스포츠의류가 주력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회사 설립 이듬해 R&D센터를 구축,품질 차별화에 나섰다. 이 회사 제품의 강점인 무봉제 기술,신축성 높은 방수 기능성 소재가 모두 이 센터에서 탄생됐다.
최근에는 나노섬유 소재기업 파인텍스 테크놀로지와 기술협약을 맺고 차세대 친환경 소재인 '넥스츄어(Nexture)'를 개발해 화제가 됐다. 이 소재는 머리카락 10만분의 1 크기인 나노(Nano)를 거미줄 층으로 엮어있어 방수 및 투습 기능이 탁월하다. 가볍고 소프트한 착용감으로 '제2의 피부'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기존 고기능성 원단보다 공기가 드나드는 기공성이 뛰어나고 러닝 등 격렬한 운동을 할 때도 몸의 온도 · 습도의 증가를 막는 등 발열성이 좋은 것이 특징.제품에는 고기능의 신소재 품목을 접목하지만 가격은 합리적으로 책정해 차별화를 높인다. 또 숙련된 기술 인력을 영입해 반드시 납기 내 생산을 지킬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의류 부자재 업체 등 국내 30여 개의 업체와 협력을 맺어 시너지 효과도 얻는다.
심 대표는 "향후에는 디그리세븐의 지분 참여,국가별 전문 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수출 증대에 매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나눔 경영에도 뜻을 두고 있는 그는 복지시설과 다문화 가정 지원,장학금 기부 등의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완수하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기능성 스포츠의류 전문기업인 네트69스포츠㈜(대표 심상윤 · www.net69sports.co.kr)가 글로벌 경영으로 세계무대에서 꾸준히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 회사는 등산,스키 · 스노보드,모터사이클,사이클 의류 등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면서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스웨덴 이탈리아 일본 등지 유명브랜드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병행한다. 프랑스의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디그리세븐(Degre7)'의 미국 캐나다 아시아의 독점판매권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칭다오와 다롄에 세 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 유럽 미국에 지사를,캐나다에 디자인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2006년 20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
"단순히 옷이 좋아 옷 만들기만 36년간 해왔다"는 심상윤 대표가 회사를 차린 것은 2000년. '국내에서는 왜 세계적 의류브랜드가 없을까'라는 아쉬움에 애초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정했다. 기능성 스포츠의류가 주력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회사 설립 이듬해 R&D센터를 구축,품질 차별화에 나섰다. 이 회사 제품의 강점인 무봉제 기술,신축성 높은 방수 기능성 소재가 모두 이 센터에서 탄생됐다.
최근에는 나노섬유 소재기업 파인텍스 테크놀로지와 기술협약을 맺고 차세대 친환경 소재인 '넥스츄어(Nexture)'를 개발해 화제가 됐다. 이 소재는 머리카락 10만분의 1 크기인 나노(Nano)를 거미줄 층으로 엮어있어 방수 및 투습 기능이 탁월하다. 가볍고 소프트한 착용감으로 '제2의 피부'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기존 고기능성 원단보다 공기가 드나드는 기공성이 뛰어나고 러닝 등 격렬한 운동을 할 때도 몸의 온도 · 습도의 증가를 막는 등 발열성이 좋은 것이 특징.제품에는 고기능의 신소재 품목을 접목하지만 가격은 합리적으로 책정해 차별화를 높인다. 또 숙련된 기술 인력을 영입해 반드시 납기 내 생산을 지킬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의류 부자재 업체 등 국내 30여 개의 업체와 협력을 맺어 시너지 효과도 얻는다.
심 대표는 "향후에는 디그리세븐의 지분 참여,국가별 전문 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수출 증대에 매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나눔 경영에도 뜻을 두고 있는 그는 복지시설과 다문화 가정 지원,장학금 기부 등의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완수하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