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g 초소형 방수 디카 나왔다

손 안에 쏙 들어갈만한 초소형 방수 디지털카메라가 나왔다.

한국후지필름은 초경량 디자인 방수 디카 파인픽스 Z33WP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가격은 30만원 초반이다. 이 제품은 92*59*20mm 크기에 무게는 110g에 불과하다. 물 속 3m까지 수중 촬영이 가능하며, 1000만 화소에 광학 3배 줌 기능을 갖췄다.

후지필름은 수중 촬영 외에도 해변이나 눈비가 내리는 환경에서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면에 맞게 자동으로 모드를 선택하고 노출과 초점, 감도와 화이트밸런스를 조절해주는 자동장면인식기능으로 피부톤이 살아있는 인물사진, 야경사진, 세부묘사가 뛰어난 풍경사진 등 6가지 모드를 촬영할 수 있다. 조경수 한국후지필름 마케팅 실장은 "후지필름 파인픽스만의 기술력이 담긴 고감도 화질은 상대적으로 빛의 양이 적은 수중 촬영에서 더 확실한 차이가 느껴질 것"이라며 "얼굴 인식, 장면 인식 같은 편리한 촬영 기능과 이미징 처리 기술을 물속에서도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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