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성고하는 여성 이미지는‥쇼트커트ㆍ묶은 긴머리에 베이지ㆍ회색 정장

대체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취업 면접 전형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는 게 기업 인사 담당자들의 설명이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부각시켜 다른 남성 응시자들의 기를 꺾는 여성이 많다. 그렇다면 면접에서 성공하는 여성들의 공통적인 이미지 메이킹 방법은 무엇일까. 취업포털인 인크루트가 그 비법을 소개한다.

헤어스타일은 쇼트커트나 뒤로 묶은 긴머리로 깔끔한 인상을 주는 것이 좋다. 앞머리가 눈을 가리지 않게 하고,지나치게 짧은 머리나 강한 웨이브,염색 등은 피한다. 메이크업은 밝은 베이지톤의 화사하고 자연스러운 모양새가 좋다. 너무 눈에 튀는 색은 삼간다. 아이섀도는 은은하고 정숙한 갈색이나 베이지 계열을 선택하고,매니큐어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면접 전에는 수시로 메이크업을 점검해야 한다. 재킷 안에 입는 블라우스나 니트는 러플이나 레이스가 달린 것은 피하는 게 좋다. 둥근 라운드 네크라인이나 보트 네크라인이 깔끔한 인상을 준다. 정장은 스커트와 슬랙스 수트로 깔끔하고 단정한 인상을 주도록 한다. 차분한 베이지색이나 회색이 무난하다. 정숙한 이미지를 주는 브라운 톤의 매치도 멋스럽다. 핸드백,구두,스타킹은 같은 계열의 토털 코디로 연출하는 것이 무난하다. 굽이 너무 높은 구두는 피하고 3~5㎝ 힐이 적당하다. 스커트는 모서리가 약간 둥근 스타일이 좋다. 색상은 검정이 가장 무난하지만 브라운도 세련된 멋이 있다.

면접 옷차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면접관의 입장에서 자신을 되돌아 봐야 한다는 것이다. 면접관이 자신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갖게 될지를 미리 생각해 보면 그에 따른 적절한 옷차림이 떠오를 것이다. 예를 들어 면접관이 전문성을 갖춘 사람을 원한다면 옷차림에서 먼저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너무 조이거나 큰 옷은 답답하거나 너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다.

구두는 반짝거리게 닦아서 신는다. 구직자의 구두는 면접관의 위치에서 보면 눈에 잘 띈다. 그러나 의외로 구두에 신경쓰는 사람이 드물다. 손톱은 정결하게 다듬고,차림새는 깨끗하고 수수해야 한다.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강조하는 회사일 경우에는 옷차림에 자신만의 포인트를 주는 것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