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 "아나운서 시절 모 대통령 아들과 미팅할뻔 했다"

지난 1일에 종영한 드라마 SBS '아내의 유혹'에서 하늘역으로 사랑을 받은 오영실(44)이 결혼 전 모 대통령의 아들과 미팅할뻔 했다고 밝혀 화제다.

오영실은 지난달 30일 SBS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결혼 전에 남자들의 유혹이 많았느냐'는 DJ 최화정의 질문에 "아나운서 시절에 모 대통령의 아들과 미팅 제의가 들어왔다"며 "하지만 남자친구가 있어 거절했다고" 털어놨다.또 오영실은 "친구들과 단체미팅을 했을때 킹카가 몇번을 연락했다"며 "남자친구 때문에 거절했다"고 말해 결혼전 인기를 과시했다.

오영실은 지금의 남편과 만남에서부터 결혼하기까지의 연애 이야기도 털어놨다.

오영실은 "대학 동아리 선배가 친구를 소개시켜준다고 했는데 6개월이 지나도록 말이 없길래 이유를 물었봤더니 '연애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며 "이 말에 자존심이 상해 남편을 유혹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개팅 날짜를 잡았다"고 말했다.이어 오영실은 "(남편의)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청바지 입고 다니던 또래의 친구들만 만나다가 양복바지에 와이셔츠를 입은 된장국 같은 지금의 남편이 웃을 때 너무 귀여워 눈에 들어왔다"며 당시를 회상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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