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신약 강국 가는 길] GSK‥특허 받기 쉽고 대량생산

(中) '생존' 위해 '혁신' 나선 글로벌 제약사들
●제약 '빅4'의 신약개발 전략
최근 들어 바이오신약에 대한 관심이 높어졌다. 영국 스티브니지에 있는 GSK 스티브니지 연구소에 근무하는 연구원 550명 중 200명이 바이오신약 개발에 관련돼 있다. 앞으로 바이오신약은 화학합성신약보다 각광받을 것이다. 안전한 물질이니까 독성시험을 할 필요가 없고 특허받기도 쉬우며,대량 생산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항체치료제가 바이오 의약 분야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항체연구 벤처인 도만티스라는 회사도 최근 합병했다. 크기가 기존 항체의 15분의 1에 불과한 작은 항체를 만드는 핵심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이 때문에 약물을 먹거나 바르는 게 아닌 흡입식으로 폐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고,여러 가지 질병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어 효율성과 경제성을 함께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