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폐자원사업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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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하이브리드 등 녹색에너지가 주목을 받아 왔는데요.
하수물이나 폐플라스틱을 에너지로 바꾸는 재생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달 중순 서울에서 열리는 C40 세계도시기후정상회의.
CG1>런던, 뉴욕, 동경, 파리 등 세계 주요 대도시간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협의기구(C40 기후리더십그룹) 관계자들이 모이는 자리입니다.
세번째 열리는 이번 C40 정상회의는 40개 회원도시를 포함하여 약 100여개 세계주요 대도시 시장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각 도시의 대표들은 저탄소도시, 친환경교통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논의합니다.
이에 따라 폐기물처리,탄소절감사업체와 바이오메탄 에너지 기업들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CG2>폐기물 처리 용역업체인 인선이엔티는 석면 수거로 사업을 확대하며 1분기 매출과 이익이 크게 증가했습니다.(매출 311억원...34% ↑/영업익 73억원...191% ↑)
에코프로는 그동안 국내 대형 기업들에게 공급해온 유해가스 제거 시험장비를 올해는 본격적인 상용화 장비로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불소계열 독성화합물(PFC)을 제거하는 기술에서 세계 두번째로 특허를 취득한만큼 이번 세계도시기후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정책이 나오면 사업 확대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합니다.
하수도로 흐르는 폐수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천연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에코에너지는 하수도물에 포함된 메탄가스 비중을 97%까지 올리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폐수에는 메탄가스가 50%정도만 포함되 있지만 이를 97%대로 농축시키면 천연가스와 같은 기능을 하게돼 버스 등의 연료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합니다.
에너지 재활용은 물론 독성유해가스를 제거하는 두가지 효과가 있어 이들 기업 역시 저탄소녹색정책에 핵심 산업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