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가 부른 소녀시대 Gee 는 어떤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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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음악여행 라라라'(연출 이흥우)에 최근 3집을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가수 윤하가 출연한다.
'음악여행 라라라' 언플러그드 특집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윤하는 어쿠스틱 편성으로 밴드를 구성해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언플러그드'는 콘센트에서 플러그를 뺐다, 즉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음악에 있어서 어쿠스틱한 악기편성을 말한다.윤하는 얼마 전 가요계에 뜨거운 돌풍을 일으켰던 댄스곡 소녀시대 'Gee'를 R&B 버전으로 재해석해 윤하만의 스타일로 완벽히 소화했으며 이소라의 '청혼'을 보사노바 느낌으로 편곡해 기존에 있던 곡과는 차별화 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청혼'에서는 후반부에 기타 솔로연주와 윤하의 스캣까지 맛깔나게 어우러져 윤하만의 독특한 느낌으로 재탄생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윤하 본인 또한 요즘에는 '재즈'가 점점 좋아진다며 처음 시도하는 색다른 변신에 만족함을 나타냈다. 또한 이번 앨범 타이틀곡 '1,2.3'도 피아노 연주와 함께 열창하며 기존의 팝스러운 느낌의 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윤하는 어린 나이에도 여러 가지 장르를 완벽히 소화하며 오래 전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최고의 무대를 선보여 MC 김창완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이 날 방송에서는 윤하의 어린 시절 비밀부터 가장 아끼는 보물 1호 등 윤하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공개된다. 또한 윤하와 함께 자연을 닮은 유기농밴드, 소규모아카시아밴드가 출연해 'After Hours'를 비롯해 독특한 가사가 돋보이는 '두꺼비', '입술이 달빛' 등 그들의 담백한 음악을 들려준다.방송은 6일 밤 12시 35분.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