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거래일째 상승…美 훈풍+개인 '사자'

코스닥 지수가 5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35포인트, 1.25% 오른 516.37 기록하고 있다.

미국 금융권의 스트레스 테스트(자본 충실도 평가) 결과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 3억원, 14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1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태웅,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CJ오쇼핑, 태광, 현진소재, 성광벤드가 1~3% 오르고 있고, 소디프신소재는 5% 넘게 급등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보합이고 차바이오앤, 네오위즈게임즈, 주성엔지니어링은 하락하고 있다.

능률교육이 1분기 실적개선에 힘입어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에이모션(상한가), 참좋은레져(6%), 삼천리자전거(8.64%) 등 자전거 관련주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동반 급등했던 여행주는 주춤하고 있다. 자유투어, 모두투어가 각각 1.52%, 3.16% 하락하고 있고 하나투어는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키코 손실로 상장폐지에 몰렸다가 회생한 엠비성산과 모보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현재 63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195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는 11개, 하한가는 없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