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발생 15개국 '여행유의' 지역 신규지정

정부는 7일 미국을 비롯해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확진 환자가 발생한 15개국을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 지역으로 지정했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종 플루 확진 환자가 발생한 23개 국가 중 여행경보 단계가 지정돼 있지 않은 15개 국가를 오늘자로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 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말했다. 신규 지정된 국가는 미국,캐나다,코스타리카,뉴질랜드,홍콩,영국,아일랜드,프랑스,포르투갈,독일,네덜란드,오스트리아,스위스,덴마크,스웨덴 등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일 신종 플루의 추정 환자로 분류됐던 60대 여성이 국내 세 번째 확진 환자로 최종 판명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환자는 증상이 모두 사라져 이날 퇴원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