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눈치보기 장세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이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모습이다.

8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32포인트(0.24%) 오른 1404.4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61포인 트 낮은 1400.47로 출발한 이후 141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개인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이날 발표된 미국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자본충실도 테스트) 결과가 미리 알려진 바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에 별다 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33억원, 77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88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521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이 4%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의료정밀, 음식료품 등도 동반강세다. 반면 은행, 증권, 기계 등은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LG전자, SK에너지, KT&G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KB금 융,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차 등은 내림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