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 환율 하락이 상승 촉매-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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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11일 음식료 업종에 대해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주가가 본격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CJ제일제당, 대한제당, 대한제분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종록 애널리스트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음식료 업종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평균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4분기 1362.8원, 올해 1분기 1415.2원을 감안하면 2분기부터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해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환율 또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음식료품 가격이 인상된 후 환율 혹은 국제 곡물 가격이 하락하면 수익성 개선에 따라 음식료 업종 지수가 상승했다"며 "최근 환율 하락으로 과거 사례가 재현될 것으로 보여 수입 원재료 비중이 높고, 외화부채가 많은 세 종목이 크게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국제 곡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품 가격 강세와 투기세력 유입 등으로 인해 곡물 가격이 상승 흐름을 나타낼 수는 있지만 수요 초과 상태 였던 지난해 초와는 달리 전반적인 수급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에 지난해와 같은 큰 폭의 상승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최선호주로는 CJ제일제당, 대한제당, 대한제분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종록 애널리스트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음식료 업종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평균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4분기 1362.8원, 올해 1분기 1415.2원을 감안하면 2분기부터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해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환율 또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음식료품 가격이 인상된 후 환율 혹은 국제 곡물 가격이 하락하면 수익성 개선에 따라 음식료 업종 지수가 상승했다"며 "최근 환율 하락으로 과거 사례가 재현될 것으로 보여 수입 원재료 비중이 높고, 외화부채가 많은 세 종목이 크게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국제 곡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품 가격 강세와 투기세력 유입 등으로 인해 곡물 가격이 상승 흐름을 나타낼 수는 있지만 수요 초과 상태 였던 지난해 초와는 달리 전반적인 수급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에 지난해와 같은 큰 폭의 상승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