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므파탈' 연기하던 엄정화, '청순녀'로 브라운관 컴백


연기자 엄정화가 '청순녀'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엄정화는 6월 15일 첫 방송되는 KBS 미니시리즈 '결혼 못하는 남자'(극본 여지나 연출 김정규)에서 여주인공 '장문정'으로 분해 청순한 이미지의 여의사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엄정화의 소속사 측은 "엄정화가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영화 '인사동 스캔들'의 팜므파탈 '배태진'역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엄정화가 맡은 '장문정'역은 화장기 하나 없는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내과 전문의로 진실한 속내를 가진 인물이다.엄정화는 이번 작품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는 일본 후지 TV에서 방영돼 인기를 모은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남자 주인공 '조재희'역에는 지진희가 출연한다.

여주인공 장문정은 약혼 경험이 있지만 그 것에 실패한 후 연애에는 별 다른 관심이 없는 인물이다. 혼자있는 시간이 오래됐기에 이제는 외로움을 탈 시기도 지난 데다 싱글이 더 편한 상태인 '문정'은 어느날 40세 노총강 건축가 '조재희(지진희 분)의 항문 검사를 맡게 되며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그리게 된다.드라마 '결혼도 못하는 남자'에는 엄정화를 비롯해 지진희, 양정아, 김소은, 유아인 등이 출연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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