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인도 펀드시장서 돌풍

인도에서 '미래에셋 펀드'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도법인이 출시,현지에서 판매하는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최상위권을 맴돌며 수익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2일 모닝스타에 따르면 인도 현지의 주식형펀드인 '미래에셋인디아오퍼튜니티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지난 8일 기준 13.11%로 3위, 3개월 수익률은 32.08%로 1위를 차지했다. 3개월 수익률은 업계 평균보다 10%포인트 높은 수치며 6개월 수익률도 24.96%로 2위에 올랐다. 또 현지에서 출시한 '미래에셋글로벌커머더티펀드'는 지난 8일 기준 35.97%로 연초 이후 인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 펀드들이 높은 수익률을 올리자 현지 언론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도 유력 5대 종합지 중 하나인 영자일간지 DNA는 8일 미래에셋글로벌커머더티펀드가 최고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 소개했고 경제지 'MINT'도 최근 3개월 대형주 주식평펀드 중 '미래에셋인디아오퍼튜니티'를 포함,16개 펀드만 센섹스지수대비 초과수익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임덕진 미래에셋인도법인 마케팅 대표는 "인도 현지 펀드들이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의 펀드를 제치고 수익률에서 두각을 나타내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