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횡령혐의 고소, 라 회장 관계없다"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횡령 등 혐의로 고소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신한지주는 "라응찬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이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지주는 "재일교포 박모씨가 신한금융 임직원을 고소한 사건은 신한은행을 퇴직한 강석문 씨와 재일교포 2세 박모씨와의 개인적인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 확인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소명할 계획이라며 고소인 박모씨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서울중앙지검 조사부가 라응찬 회장 등 신한금융 임직원 6명을 횡령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피고소인에는 라 회장을 비롯, 비서실장과 영업본부장, 굿모닝 신한증권의 일부 지점장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