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현우와 유리상자 이색 입맞춤


MBC '음악여행 라라라'에 이현우가 출연한다.

1년 만의 음악프로그램 출연이자 결혼 후 첫 음악프로그램 출연인 이현우는 'Marry me',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비가 와요' 등 히트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불렀다.뿐만 아니라 유리상자와 함께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열창해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유리상자의 어쿠스틱 기타연주와 서정적인 목소리, 이현우의 독특하고 힘 있는 목소리가 색다른 조화를 이뤄 '가리워진 길'의 그 어떤 리메이크 버전보다 신선하고 매력적인 버전으로 재탄생되었다.

보이스 칼라가 서로 다른 세 남자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곡을 찾기 위해 제작진과 가수들이 10번이 넘는 선곡회의를 거쳤다는 후문이다.

이현우는 방송에 앞서 12일 '음악여행 라라라' 홈페이지에 녹화 후기를 남겼다. 그는 "오랜만에하는 음악프로그램이라 긴장도 많이 되서 쫌 일찍갔는데 생각보다 대기 시간이 길어져서 지칠때로 지친상태에서 녹화를 했다. 목소리도 평소보다 많이 떨리고 힘이 없어서 녹화를 마친후에 많이 안타까웠다"고 소감을 남겼다.이현우&유리상자,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세 남자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13일 밤 12시 35분 방송된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