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원 상승한 1255원 출발

원달러 환율이 미국 증시 급락과 역외환율 급등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이 상승한 125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밤사이 열린 미국 증시는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가 전망치를 빗겨나가며 하락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4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당초 전문가들은 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었기 때문이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84.22p(2.18%) 급락한 8284.89로 장을 마쳤으며 나스닥 지수는 51.73p(3.015) 떨어진 1664.19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24.43p(2.69%) 하락해 883.92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8원이 상승한 1253.5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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