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심사평 이동형 교수 "끊임없는 기술경영ㆍ글로벌 스탠더드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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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교수우리 앞에 닥친 세계적인 불황은 기업들엔 힘든 시련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시장확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이 시점에서 글로벌스탠다드에 대한 노력은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국내시장 사수라는 목표를 넘어 새로운 글로벌 시장 진출과 확대로 실현되고 있다. 올해로 6회째인 '글로벌스탠더드 경영대상'은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과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KSIE)가 국제표준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사회책임경영,안전경영,기술경영,정보화경영,품질경영의 5개 경영부문과 혁신상품WINNER(상품 및 서비스)와 글로벌WINNER에 대해 수여한다.
사회책임경영부문은 처음으로 4년 지속대상 기업들을 배출했다. 홈플러스는 지역주민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역사회에 기여했고 업계 최초로 친환경점포(부천 여월점)를 개설해 환경보전을 실천했다.
신한은행은 임직원의 기금조성을 통한 잡 셰어링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가치있는 노력을 보여줘 '공의(公義)로운 은행'의 모델이 되고 있다. 끊임 없는 기술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도 돋보였다. 지에치디코리아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헤어 아이언(hair iron) 세계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자연,사람,기업이 함께하는 환경경영,안전보건문화정착'이라는 안전보건방침 아래 강도 높은 안전경영을 실행하고 있는 금호미쓰이화학은 재해율 관리를 통해 경제적 기회비용 손실을 감소시켰고 노사화합의 분위기까지 이끌어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한편 품질경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달청 품질관리단은 공공행정기관의 품질경영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보여줬다. 조달물자의 품질관리를 통해 조달업체의 비용손실까지 예방했고 조달품질신문고 제도를 시행해 즉각적으로 고객문제를 해결하는 선진화된 행정서비스의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