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폭 확대… 외인·기관 '대형주' 집중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시장에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20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32포인트(1.68%) 오른 563.0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6% 상승한 557.98로 장을 시작, 14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억원, 34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42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의 경우 내다팔고 있는 양상이다.

셀트리온 급등에 힘입어 제약업종이 4% 넘게 급등하고 있고, 금속,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제조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방송서비스, 금융, 일반전기전자, 건설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13% 가량 급등하며 시총 규모가 유한양행 등 대형 제약주를 웃돌고 있다. 태웅,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등이 상승하고 있고, 키움증권, CJ오쇼핑, 동서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