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계 사망 '충격'‥암투병 중 생을 마감한 연예인 누가 있나

폐암으로 투병하던 탤런트 여운계 씨가 22일 오후 8시7분 별세했다.

많은 후배 탤런트들에게 귀감이 돼오던 중견연기자 여운계의 사망으로 연예계는 슬픔에 휩싸였다.배우 故 박광정(46) 역시 폐암으로 사망했다.

2008년 3월 폐암 선고를 받은 박광정은 같은해 12월 투병중이던 서울대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특히 박광정은 암으로 투병중에도 연극과 방송활동을 하는 등 병마와 싸우면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아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KBS 드라마 '쾌걸춘향', '불멸의 이순신' 등에 출연했던 김영임은 2007년 12월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KBS '불멸의 이순신', '저 푸른 초원 위에' 출연했던 탤런트 이재훈도 2007년 12월 위암으로 별세했다.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한채영의 아역으로 출연했던 탤런트 이애정도 2007년 9월 뇌종양으로 21세의 어린 나이에 짧은 생을 마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가수 길은정은 2005년 직장암으로 10년간 투병생활을 하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 특히 그녀는 사망하기 하루전날까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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