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IG 리디 CEO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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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험회사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에드워드 리디가 사임의사를 밝혔다.
CNN머니 등 외신에 따르면 리디 회장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AIG에서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지만, 이미 많은 일들을 달성했다”며 “AIG의 회복은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사의를 표면하며 회장과 CEO직을 분리할 것을 회사 측에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헤르 AIG 대변인은 “리디 회장은 회사를 안정화시켰고, 산재한 위험들을 줄였고, 공적자금 상환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리디 회장은 AIG가 정부로부터 거액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았던 지난해 9월 로버트 윌럼스태드의 뒤를 이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의해 CEO로 선출됐었다.한편 AIG는 오는 6월 30일 연례회의를 갖고 6명의 새 이사진을 선출한다. CNN머니에 따르면 AIG는 또 이 회의에서 20대 1의 주식 역분할 방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가질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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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머니 등 외신에 따르면 리디 회장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AIG에서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지만, 이미 많은 일들을 달성했다”며 “AIG의 회복은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사의를 표면하며 회장과 CEO직을 분리할 것을 회사 측에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헤르 AIG 대변인은 “리디 회장은 회사를 안정화시켰고, 산재한 위험들을 줄였고, 공적자금 상환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리디 회장은 AIG가 정부로부터 거액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았던 지난해 9월 로버트 윌럼스태드의 뒤를 이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의해 CEO로 선출됐었다.한편 AIG는 오는 6월 30일 연례회의를 갖고 6명의 새 이사진을 선출한다. CNN머니에 따르면 AIG는 또 이 회의에서 20대 1의 주식 역분할 방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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