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비치발리볼 2009 서울오픈] 비치발리볼 경기방식…2명이 한팀 3전 2선승제

비치발리볼 경기 방식은 세 번 이내에 상대 코트에 공을 넘기는 배구와 기본적으로 비슷하다.

6명이 한 팀인 배구는 25점을 먼저 올리는 팀이 그 세트를 이기고 5세트 중 먼저 3세트를 따는 팀이 승리한다. 반면 비치발리볼의 경우 한 팀은 2명의 선수로만 구성된다.

3전2선승제로 경기를 치러 1 · 2세트는 21점，3세트는 15점을 먼저 득점하면 이긴다. 다만 2점 이상 앞선 상태여야 한다. 또 양 팀 스코어 합계가 7，14，21(마지막 세트는 5，10，15)이 될 때마다 코트를 바꾼다.

각 팀 선수들은 교대로 서브한다. 선수 혼자서 볼을 두 번 연속해서 손댈 수 없다. 한 손으로 하는 페인트 공격이 금지되고 블로킹도 한 번의 터치로 인정한다. 비치발리볼에서는 등록 선수의 교체나 대체가 없다. 때문에 한 선수가 부상으로 게임 진행이 어려우면 패하게 된다.

각 팀은 세트당 한 번씩 30초간 타임아웃을 부를 수 있다. 세트 사이에 1분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선수들은 대개 반바지나 수영복 차림으로 경기를 하고 모자와 안경도 착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