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단독택지, 판교 상업용지 분양

[한경닷컴]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이 달아오른 가운데 인천 청라지구와 판교신도시 등 유망지역에서는 토지 분양이 이어진다.25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1층에 상가를 넣고 2층과 3층에는 주택을 짓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가 다음 달 314필지 공급되며 판교신도시에서는 상업용지 9개 필지 등을 포함 12개 필지가 입찰시장에 나온다.

청라지구 점포겸용 단독택지는 D8~D16블록 314필지로 청라지구 초입인 동쪽 끝부분이며 중심상업지역을 둘러싸고 있다.필지당 면적은 246~413㎡이며 건폐율 60%에 용적률 150%를 적용받는다.최고 3층까지 지을 수 있다.공급가격은 필지당 3억7444만~6억5254만원이다.3.3㎡(1평)당 500만원대다.세대당 1필지 신청자를 대상으로한 1순위 청약은 다음 달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17일에 2순위 신청을 받는다.18일 추첨을 끝내고 22일부터 사흘간 계약에 들어간다.분양신청은 인터넷(www.lplus.or.kr)으로만 받고 신청예약금은 2000만원이다.판교신도시도 다음 달 15일부터 상업용지가 공급된다.중심상업용지 4개 필지와 근린상업용지 2개 필지 및 근린생활시설용지 3개 필지다.이들 상업용지는 한번 매각이 됐다가 매수자들이 포기했거나 유찰된 물건이다.중심상업용지는 서판교에 있으며 569~1400㎡ 규모다.용적률이 600~800%로 내정가 분양가는 3.3㎡당 1050만~1180만원이다.근린상업용지(7층 이하 건축) 531㎡의 내정가는 32억원대이며 근린생활시설용지(3~4층)는 331~371㎡가 12억7600만~13억6500만원에 잡혔다.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사장은 “고가낙찰에 따른 사업성 저하 등으로 재공급된 판교 상업용지가 이번에는 팔리게 될지 관심이다”며 “낙찰여부와 낙찰가격에 따라 판교 상가시장이 재평가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