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北 반발 여파에 흔들…'하락'

코스닥지수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가입에 대한 북한의 반발 여파로 하락하고 있다.

27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9포인트(0.20%) 내린 535.45를 기록 중이다. 이날 2.15%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북한의 반발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한 차례씩 하락, 상승 반전한 후 다시 하락하고 힜다.외국인이 4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억원, 2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등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태웅,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6개를 포함한 39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4개 등 532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0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북한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이 남한 정부의 PSI 전면 참여에 대해 "군사적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