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동반 상승…日 장중 9600 돌파

아시아 주요 증시가 1일 나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08포인트(0.79%) 오른 9597.5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 폭을 확대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96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이 같은 증시 흐름은 국제 원자재가격과 해운지수 상승에 힘입어 제철, 해운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일본유센, 가와사키기센이 각각 4.4%, 7.7% 상승하는 등 해운주가 상승했다. 제철주인 일본제강소(3.6%), 스미토모금속공업(3.1%), JFE홀딩스(3.5%)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GM의 파산보호 신청을 앞두고 자동차주에 대해서는 신중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도요타가 1.1%, 혼다가 1.5% 떨어진 반면, 닛산은 1.1% 상승하는 등 자동차주는 혼조세다.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 주말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장 초반 2.29% 오른 1만8587.91을 기록하고 있다.

단오절 연휴를 마치고 5일만에 개장한 대만과 중국 증시도 오름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0.68% 상승해 6937.09를 기록중이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11% 전진한 2688.46을 나타내고 있다.한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27% 오른 1399.35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