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으뜸상] 바이온텍‥국내 토종 이온수기…30여개국에 수출

바이온텍(대표 조규대 )은 이온수기의 본고장인 일본을 비롯해 미주,유럽 등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국내 토종의 대표 이온수기 전문 기업이다. 1986년 의료기기 판매법인 대아로 출발해 1993년 이온수기 개발과 함께 의료기기 제조업 분야에 진출했다. 2000년 2월 바이온텍으로 상호를 변경한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이온수기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이온수기 시장에서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언론인협회 최고 브랜드 대상,VIP AISA 3년 연속 수상,2008 소비자포럼 경영혁신대상,2009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등 다양한 상도 잇따라 수상했다.

10여년간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바이온텍의 가장 큰 강점은 '기술력'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특허와 실용신안 기술만 해도 30가지가 넘는다. 대표적으로 입수량의 변동에 관계 없이 적정 pH 농도를 생성해 고품질 · 고순도의 이온수를 생성하는 PWM 전류제어방식 기술은 바이온텍이 특허를 획득한 최첨단 기술이다. 바이온텍은 공신력 있는 국내외 각종 인증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FDA(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 등록을 비롯해 유럽 미국 캐나다 일본의 품질 규격을 획득했다. 또 수출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이온수기를 최초 개발한 일본을 비롯 미국,영국,호주 등 전 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2007년 무역의 날에는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수출육성기업 500 프로그램' 업체로도 선정돼 수출 관련 각종 지원 및 혜택을 받고 있다. 바이온텍은 자체 공장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인 월 2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췄으며 꾸준한 제품 연구 및 개발을 통해 20여종의 이온수기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온텍은 자체 대리점을 비롯해 이마트,홈플러스,하나로마트,LG하이프라자,삼성디지털프라자 등 전국 유명 유통매장에 입점해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마시는 물에 대한 높은 관심과 예방의학 차원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이온수기 시장을 다양한 채널을 통한 마케팅 활동으로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