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경주에 u관광 서비스 구축

천년 고도 경주가 유비쿼터스 기반의 관광도시로 거듭난다.

포스데이타는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추진하는 ‘u-쾌한 문화공간’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첨성대 안압지 등이 있는 동부 사적지대와 세계문화엑스포 일대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첨단 관광서비스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다.

포스데이타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첨성대의 ‘달빛·별빛 체험’을 위한 콘텐츠와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휴대 단말기를 통해 다국어 음성 설명과 관광객의 현재 위치,목적지까지 이동경로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도 만든다.

친환경 자전거를 이용한 유적지 관광을 돕기 위해 전자태그(RFID)를 활용한 ‘u자전거 대여시스템’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효율적인 문화재 관리를 위해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이 가능한 ‘방범·방재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압지에는 ‘수질 오염 자동측정시스템’도 설치한다.포스데이타 관계자는 “최근 관광단지,테마파크,전시장 등 한정된 공간에도 u시티 관련 기술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경기도 화성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유니버셜스튜디오 테마파크에도 u시티 기술을 접목한 IT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