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3일부터 야간 개관

최신자료실 석박사학위논문실 등 밤 10시까지 이용 가능
아래 야간개관 상세 정보 참조
국회도서관(관장 유종필)은 3일부터 평일 오후 10시까지 문을 여는 야간 개관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출대 및 정보검색대,석 · 박사학위논문실,최신자료실,정간열람실 등 도서관 4개 열람실과 의원회관 의원열람실 등이 개방 대상이다. 주간에 국회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 등의 이용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도서관에 따르면 개관 대상 열람실에서는 주간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야간개관에서 제외된 열람실의 자료도 국회도서관 홈페이지의 야간자료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대출대를 통해 건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또 정보소외계층인 장애인들을 위한 △시각장애인 책 읽어주는 음성서비스(TTS) △지체장애인 대출 및 반납 원스톱서비스 △청각장애인 수화통역서비스 등도 야간에 동일하게 제공된다. 국회도서관은 한국에서 발간된 박사 및 석사학위논문 총 125만건,정기간행물 및 기사색인데이터베이스(DB) 8700종 255만 건,1억면을 상회하는 전자도서관을 구축해놓고 있다. 오는 12일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앞두고 있어서 국회 앞 국회의사당역을 통한 국회도서관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유 관장은 "국회도서관 야간개관이 국회와 국민의 정신을 더욱 맑게 하고 사유의 깊이를 더함으로써 대한민국 미래의 등불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국회도서관 야간개관 정보☞야간 개관 시간

평일(월~금) 18:00~22:00 ※공휴일 제외,6월 3일(수) 오후 6시부터

☞야간개관 열람실①의원회관 의원열람실(의원회관 119호)

-소장자료:신간 베스트셀러 국회회의록 법령자료 참고자료 등

②대출대 및 정보검색대(도서관 1층)-소장자료:서고소장 단행본,정보검색 및 원문 이용,Web-DB 이용

③석 · 박사학위논문실(도서관 1층 107호)

-소장자료:최근 2년 이내의 논문

④최신자료실(도서관 2층 208호)

-소장자료:최근 2년간의 신간도서와 국내외 신문 및 주요국 안내 자료

⑤정간열람실(도서관 5층 524호)

-소장자료:2001년 이후 발간된 국내외 정기간행물(대학간행물 포함)

☞인터넷 사전예약제도

-이용방법 : 국회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야간이용 신청

-예약접수시간 : 이용 당일 09:00 ~ 17:00

-예약대상자료 : 단행본,학위논문(2007년 이전 자료),학술지(2000년 이전 자료)

☞야간 편의시설

-복사실(22시까지 운영)

-구내식당(저녁식사 17:30~19:00)-매점(19시까지)

☞이용문의 1층 대출대(☎788-4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