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항공관리본부 ’2012년까지 사고율 7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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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본부장 조건호)가.5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헬리콥터 안전관리시스템(SMS:Safety Management System)을 구축,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산림항공기 운영기관이라는 비전을 조기에 달성하기위해 ‘헬리콥터 안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기관에서 운영하는 항공기도 항공법을 적용 받게 된 2008년 이후 국내 처음으로 헬리콥터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해 토론의 장이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러시아 등 외국 항공기 운영기관과 국내 항공관련 기관 및 부정기 헬리콥터 운영 민간업체 대표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측에서 한국항공대학교 김칠영 교수와 산림항공관리본부 김만주 항공안전과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해외에서는 미8군 항공처, 일본 동경소방항공대, 유로콥터 사에서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한국항공대학교 김칠영 교수는 “헬리콥터를 비롯한 항공기 사고의 원인은 정보공유 결여, 자기만족, 지식 결여, 주의 산만, 팀워크 부재, 피로, 자원 부족, 압박, 스트레스 등에 기인한다”며 “성공적인 안전 관리를 위해서는 사고 원인을 단편적인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보다 사람이 일하고 있는 전체적인 환경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안전 관리를 구체적으로 실행하려면 조종사, 정비사 등이 `안전 장애’에 대한 정보를 보고토록 하는 `항공안전보고제도‘를 실천해야 하고 이 제도를 통해 조종실 관제실 격납고 등 업무 현장에서의 각종 위험요인을 찾아내 사전에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조건호 산림항공관리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헬리콥터 운영에 대한 국제협력 기반을 다지고, 안전관리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서 국내외 유관기관들과의 소통의 네트워크를 앞으로 더 강화해 나가고 사고율을 2012년까지 70% 줄여나갈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기관에서 운영하는 항공기도 항공법을 적용 받게 된 2008년 이후 국내 처음으로 헬리콥터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해 토론의 장이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러시아 등 외국 항공기 운영기관과 국내 항공관련 기관 및 부정기 헬리콥터 운영 민간업체 대표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측에서 한국항공대학교 김칠영 교수와 산림항공관리본부 김만주 항공안전과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해외에서는 미8군 항공처, 일본 동경소방항공대, 유로콥터 사에서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한국항공대학교 김칠영 교수는 “헬리콥터를 비롯한 항공기 사고의 원인은 정보공유 결여, 자기만족, 지식 결여, 주의 산만, 팀워크 부재, 피로, 자원 부족, 압박, 스트레스 등에 기인한다”며 “성공적인 안전 관리를 위해서는 사고 원인을 단편적인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보다 사람이 일하고 있는 전체적인 환경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안전 관리를 구체적으로 실행하려면 조종사, 정비사 등이 `안전 장애’에 대한 정보를 보고토록 하는 `항공안전보고제도‘를 실천해야 하고 이 제도를 통해 조종실 관제실 격납고 등 업무 현장에서의 각종 위험요인을 찾아내 사전에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조건호 산림항공관리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헬리콥터 운영에 대한 국제협력 기반을 다지고, 안전관리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서 국내외 유관기관들과의 소통의 네트워크를 앞으로 더 강화해 나가고 사고율을 2012년까지 70% 줄여나갈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