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역전' 폴 포츠 '링컨車'타고 서울광장 간다

오는 13일 방한할 '인생 역전'의 주인공 폴 포츠가 국내에서 탈 차는 링컨MKS로 정해졌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폴 포츠에게 국내 방문 기간 중 링컨MKS를 의전 차량으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링컨MKS는 링컨 브랜드를 대표하는 럭셔리 대형 세단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세련되고 젊은 느낌을 준다는 평가다. 3.7리터 신형 듀라텍 유닛 엔진은 최대 출력 277마력을 낸다. 인테리어도 최고급 가죽과 원목, 크롬 등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수동 겸용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경제성도 고려했다.가격은 5000만원대다.

가난한 휴대폰 외판원이던 폴 포츠는 각종 병마와 사고의 시련을 딛고 2007년 영국의 스타 발굴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우승하며 세계인을 감동시켰다.그가 부른 노래는 유튜브에서 16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폴 포츠는 어린 시절부터 오페라 가수를 꿈 꿨지만 어눌한 말투와 외모로 번번히 좌절했으며, 악성종양과 교통사고로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하지만 '브리튼즈 갓 탤런트' 우승으로 그는 세계적인 스타 가수가 됐고,'파시오네(Passione.열정)'라는 제목의 앨범도 냈다. 13일 내한하는 폴 포츠는 14일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팬사인회를 갖고,15일에는 서울광장에서 무료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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