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180선 회복…외인 올해 최대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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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6일만에 180선을 회복했다.
선물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둔 10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6.90포인트, 3.96% 오른 181.15에 마감했다. 지난 9일 1만계약 넘게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하루만에 대규모 순매수로 돌아서 증시 상승에 앞장섰다. 이날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만1560계약, 약 1조231억원 사들였다. 금액 기준으로 작년 7월15일(1조504억원) 이후 최대치다.
개인과 기관은 2457계약, 8478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베이시스(현선물 가격차이)가 호전됐고, 이는 차익 프로그램 매수로 이어졌다. 베이시스는 0.24로 10일만에 콘탱고(선물가격이 현물가격을 웃도는 현상)로 돌아섰다. 덕분에 프로그램 차익 매매로 4100억원이 넘는 매수세가 흘러들어와 코스피 현물지수는 3% 넘게 급등했다.
이날 선물 거래량은 34만3700계약으로 5만4712계약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9만337계약으로 전일대비 1만4082계약 감소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선물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둔 10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6.90포인트, 3.96% 오른 181.15에 마감했다. 지난 9일 1만계약 넘게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하루만에 대규모 순매수로 돌아서 증시 상승에 앞장섰다. 이날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만1560계약, 약 1조231억원 사들였다. 금액 기준으로 작년 7월15일(1조504억원) 이후 최대치다.
개인과 기관은 2457계약, 8478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베이시스(현선물 가격차이)가 호전됐고, 이는 차익 프로그램 매수로 이어졌다. 베이시스는 0.24로 10일만에 콘탱고(선물가격이 현물가격을 웃도는 현상)로 돌아섰다. 덕분에 프로그램 차익 매매로 4100억원이 넘는 매수세가 흘러들어와 코스피 현물지수는 3% 넘게 급등했다.
이날 선물 거래량은 34만3700계약으로 5만4712계약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9만337계약으로 전일대비 1만4082계약 감소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