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마감] '지표 개선' 동반 상승

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오랜만에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소매판매가 3개월 만에 반등하고, 지난주 실업자 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를 지지했지만, 그동안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여전히 작용하면서 상승폭은 그다지 크지 않았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1포인트 상승한 8770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포인트 오른 1862를 나타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5포인트 상승하면서 9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첨단업종은 반도체 업종이 1.2% 하락한 반면 하드웨어와 텔레콤, 바이오 업종은 2% 내외로 상승했습니다. 인터넷과 네트워크,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업종은 강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전통업종은 자동차와 소매 업종이 2% 내외로 하락한 반면 은행과 철강 업종이 2% 대의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종목별로는 은행주가 크게 올랐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최근 자본 확충으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투자의견 상향 조정 받았는데요, 이 영향으로 8% 넘게 급등했고, 역시 골드막삭스로부터 상향 조정 받은 리전스 파이낸셜이 9%, 피프스서드 뱅코프가 6% 가까이 오르는 등 지방은행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스마트폰 프리(Free) 생산업체인 팜은 12% 급등했습니다. 경쟁사 아이폰을 생산하는 애플에서 임원을 지낸 존 루빈스타인 회장이 최고경영자(CEO)직을 겸직하게 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또 제약주도 좋았는데요, 영국계 다국적 제약회사안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아아시아 지역 매출을 늘리기 위해 일부 약품가격을 인하할 것이란 소식으로 4%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화이자와 머크도 4%와 2% 각각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세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을 내놓으면서 또다시 상승했습니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35달러 오르면서 배럴당 72.6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도 올랐는데요, 온스당 7.30달러 상승한 96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원30전 상승한 1천253원을 기록했고,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는 반등했습니다. 31포인트 상승한 3천483을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