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서 피랍 한국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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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예멘 북부 사다에서 피랍된 한국인 엄모씨(34 · 여)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통상부는 예멘에서 피랍된 9명 가운데 일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한국인 여성 엄모씨가 포함됐다"고 15일 밤 밝혔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예멘 한국 대사관이 현지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의사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피살된 3명 가운데 옷과 체구를 통해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사망자가 엄씨가 실종 당시 입었던 옷을 입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다만 아직 한국인인지 여부를 최종 확인하기 위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동욱/장성호 기자 kimdw@hankyung.com
외교통상부는 예멘에서 피랍된 9명 가운데 일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한국인 여성 엄모씨가 포함됐다"고 15일 밤 밝혔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예멘 한국 대사관이 현지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의사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피살된 3명 가운데 옷과 체구를 통해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사망자가 엄씨가 실종 당시 입었던 옷을 입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다만 아직 한국인인지 여부를 최종 확인하기 위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동욱/장성호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