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대부분 하락…중국만 상승세

아시아 주요 증시가 15일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79포인트(0.67%) 내린 1만68.0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8개월 만에 1만선을 회복한 일본 증시는 수출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주가 상승을 이끌어온 수출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하락폭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기술주인 캐논이 2.3%, 교세라가 3.0% 하락했다. 자동차주인 혼다와 닛산도 각각 1.5%, 1.6% 내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만이 홀로 상승 중이다. 오전 11시 1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68% 오른 2763.87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2.36% 급락한 6295.73을 나타내고 있다.

조용찬 한화증권 수석연구원은 "중국은 후속 경기부양책으로 지역경제활성화 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개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반면 아시아증시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던 대만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74% 하락한 1만8750.81을 나타내고 있고, 한국 코스피지수도 1412.06으로 1.18% 내림세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