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맞선남' 채모씨 "장윤정-노홍철 교제발표 순간부터 힘들었다"


지난 5월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에서 장윤정과 맞선을 봤던 치과의사 채모(37)씨가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모으고 있다.

채씨는 17일 '골미다' 게시판에 장윤정-노홍철 열애를 바라보고 "바보가 된 것 같다"는 심경의 글을 게재했다 자진 삭제했다.현재 삭제된 채씨의 글 내용에는 "노홍철씨와 장윤정씨가 진짜 연인사이라고 발표한 순간부터 많이 힘이든다"며 "제가 만약 두분사이가 연인사이인지 적어도 발전해나가는 관계였다면 전 방송출연을 고사했을 것이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장윤정씨가 맞선녀로 선정됐다고 출연제의를 해왔다. 평소 호감가는 연예인이었기 때문에 어렵게 출연하기로 결심했다"며 "최종선택의 순간 장윤정씨는 나오지 않았고 노홍철씨가 MC를 보면서 위로해 주는 눈빛과 자기도 맞선 실패해서 어떤 심정인지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위안을 삼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특히 그는 "(맞선 방송이 나간후) 주위에서 '장윤정한테 차였네?' 그런 말이 들리고 그렇게 생각하고 다녔는데 노홍철씨 건(장윤정과의 열애사실)이 터진 후로는 정말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노홍철씨 MC 볼때 제게 했던 멘트 보신분은 다 아실거라 생각한다. 정말 대중앞에서 바보된 느낌이다"라며 심경을 토로했다.채씨는 또 "결국 녹화후에 김민종-장윤정 스캔들 터지고 한달 넘어서 방영하더라"라며 "방송보는 순간 김민종씨 스캔들 해명 방송이 된거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며칠후노홍철-장윤정 (교제)발표가 났다"고 설명했다.

채씨는 마지막으로 "두분이 오랫동안 관계를 지속해온걸로 전 생각됐다"며 "저 같은 선의의 피해자가 안나오길 바란다"며 장문의 글을 마쳤다.

이 같은 채씨의 심경토로에 대해 '골미다' 제작진은 채씨에게 맞선 당시 장윤정은 노홍철과 친구였다고 설명했으며 이를 납득해 채씨가 글을 자진 삭제했다고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