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기업 경영환경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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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기 회복에 대한 지나친 낙관을 경계했습니다.
투자와 민간소비 부진 등의 방안으로는 기업 경영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경기침체 극복과 회복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기업 경영환경 개선에 나섭니다.
최근 민간소비와 투자부진 흐름을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 기업 경영의 애로를 해소해 부가가치와 고용창출에서 효과를 거두겠다는 취지입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그동안 산업계와 경제단체 등이 건의한 사항들을 바탕으로 기업의 라이프 사이클 전 과정에 걸쳐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 검토한바 있다. 다음달 초 민관 합동회의에서 제3차 기업환경 개선대책을 발표할 예정.."
세계은행이 발표한 기업환경 수준을 보면 우리나라는 주요 선진국뿐 아니라 13위인 태국, 20위 말레이시아에도 밀리는 상황입니다.
길게는 성장잠재력 확충차원에서 경기회복 이후에는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경영환경 개선이 필수라는 설명입니다.
윤증현 장관은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지나친 낙관을 경계하면서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조정과 고용불안 등을 감안해 하반기에도 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경기호전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북핵 리스크, 유가 등 원자재가 상승, 환율하락 등 새로운 불안요인이 발생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경제 체질 개선의 경우 "기업 구조조정과 금융권 부실채권 정리를 마무리하고 노사 관계 선진화, 공공기관의 생산성 제고, 민영화 준비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장관은 이밖에 하반기 고용과 일자리 대책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해 문제점을 고쳐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복지전달체계와 저소득층 소득여건 등도 개선 또는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