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전자, LED TV 느긋?

삼성전자가 LED TV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하고 나선 반면, LG전자는 올해는 LED TV 수요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앙�h LCD TV 출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LG전자는 다음달 초 국내 최초 3D LCD TV를 내놓습니다. 프리미엄 TV 시장의 또 다른 수요인 3D TV 시장 선점을 위해서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미디어에 따르면 세계 3D TV 시장은 내년 680만대에서 2012년 3천120만대 규모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올 하반기 출시되는 IP TV '브로드밴드 TV'와 지난 5월 출시된 무선 TV로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삼성전자가 진화된 방식의 LCD TV인 LED TV로 프리미엄 시장 트랜드를 선도하는 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LG전자도 4개의 모델을 내놓은 상태이지만 "초기 수요는 제한 적일 것"이라며 "올해에는 수요에 대응하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장이 커지는 내년에나 본격 참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에 비해 한발 늦게 LED TV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발빠른 대응보다는 시장을 지켜보겠다는 공식입장만 보이고 있는 LG전자. LED TV 시장 확대에 비해 느긋한 대응을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